글/사진 지식존중 크루1기 박근영
[숨겨진 지역에서 ‘가능성’을 발견하다]
작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상임위 국회의원실에서 인턴비서관으로 근무하며
인구감소·지역소멸·식재료에 많은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 어느 늦가을,
‘지붕없는 미술관'이라고 불리던 전남의 한 지역구로 떠난 워크숍에서
서울과는 다른 평온함과 눈앞에 펼쳐진 자연을 마주하였고 식당과 카페 곳곳에서 특산물을 경험하며
도시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던, 어떤 ‘가능성’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지역 리포지셔닝에 대한 관심 그리고 ‘용기’]
‘지역 리포지셔닝’
대학교에 입학한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었으나,
기업과 지자체의 관련 사업들은 대부분 해당 지역 또는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자들을 대상으로 삼아
학사일정 등을 고려하였을 때 지원에 있어 많은 망설임을 경험해왔습니다.
‘대상그룹 지식존중 크루 1기 모집'
처음 대상그룹 지식존중 크루의 공고를 확인하며,
서울 그리고 전라북도 무주로의 활동에 대한 의지를 중점으로 자격을 설정한 것을 알고
본 프로젝트 기획에 있어 많은 ‘용기’가 투입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쉬운 길, 번거롭지 않은 일을 무릅쓰고 탄생된 활동이며
이러한 기획 단계에서의 진정성을 느껴
저도 용기를 내어 지역 리포지셔닝이라는 기나긴 망설임 끝에 본 프로젝트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느낀 무주, 우리가 말하는 무주]
서류 합격 후, 외국인 교수님께 양해를 구해 면접을 보았고
운이 좋게 첫 번째 ‘지식존중 크루’가 되었습니다.
발대식부터 퍼실리테이터님께서 함께 참여하시며,
무주 탐방을 위한 탄탄한 준비와 울림있는 강연들이 진행되었고
기대되고 설레던 ‘전라북도 무주’로 1박 2일 탐방을 떠났습니다.
연두빛 초록빛 산, 파란 하늘과 크고 흰 구름
사과 피자와 반딧불이. 무주산골영화제. 맨발로 밟았던 흙과 풀까지..
‘무주'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서울로 돌아와 내가 느꼈던 무주의 이미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였고,
여러 번의 워크숍을 거쳐 ‘우리(크루)'가 말하는 무주의 이미지를 고민하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MZ세대들이 무주에 많이 올 수 있을까?’
머루와인동굴, 남대천, 등나무운동장, 라제통문 등
탐방했던 관광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디벨롭하며 피드백을 진행하였고
대상그룹의 마스코트(조구만 스튜디오)인 ‘브라키오' 캐릭터를
조형물로 설치하는 아이디어로 생각을 모았습니다.
기획팀 / 홍보팀 / 스토리텔링팀
‘홍보팀' 소속으로 콘텐츠 광고 집행을 위해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며
많은 고민과 소통을 진행했습니다.
새벽까지 이어지는 회의들, 여러 방향에서 튀어나오는 또다른 고민들..
쉽지는 않았지만 크루분들과 함께, ‘우리'의 프로젝트에 대한 마음으로
하나씩 차근 차근 만들고 해결해나갔습니다.
[무주에 세워진 브라키오의 이름은 ‘존중’]
2023년 8월의 마지막 날.
무주의 관광지인 ‘남대천’, ‘머루와인동굴’, ‘무주IC 만남의 광장’에는 세 마리 공룡이 나타났습니다.
긴 목을 가진 공룡 브라키오!
무주에 설치된 브라키오 조형물의 이름을 ‘존중'이라고 부르고 싶어졌습니다.
여름의 시작부터 끝까지 달려온 과정의 결과에는
항상 ‘존중'이라는 가치가 함께했습니다.
[존중의 과정 : 그럼에도 존중하며]
지역 리포지셔닝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누군가 시도하지 않았던 것을 새롭게 도전하고, 그 과정에서 ‘잘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성공해낼 수 있을지' 하루 하루 물음표와 느낌표의 연속이지만
15명의 크루분들, 운영사무국 분들과 함께였기 때문에
재미있게 또 즐기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지식존중 크루 1기 활동을 통해
삶에서 큰 비중을 두고 인식하지는 못했던 ‘존중’의 태도와 과정을 경험하였고,
무주에 대한 시간의 가치와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식존중 크루 1기’와 ‘전라북도 무주’ 그리고 ‘대상그룹'
끝이 아닌 시작으로 삼아, 앞으로도 더 존중하고 잘 존중하고 싶습니다 :)
글/사진 지식존중 크루1기 박근영
[숨겨진 지역에서 ‘가능성’을 발견하다]
작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상임위 국회의원실에서 인턴비서관으로 근무하며
인구감소·지역소멸·식재료에 많은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 어느 늦가을,
‘지붕없는 미술관'이라고 불리던 전남의 한 지역구로 떠난 워크숍에서
서울과는 다른 평온함과 눈앞에 펼쳐진 자연을 마주하였고 식당과 카페 곳곳에서 특산물을 경험하며
도시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던, 어떤 ‘가능성’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지역 리포지셔닝에 대한 관심 그리고 ‘용기’]
‘지역 리포지셔닝’
대학교에 입학한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었으나,
기업과 지자체의 관련 사업들은 대부분 해당 지역 또는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자들을 대상으로 삼아
학사일정 등을 고려하였을 때 지원에 있어 많은 망설임을 경험해왔습니다.
‘대상그룹 지식존중 크루 1기 모집'
처음 대상그룹 지식존중 크루의 공고를 확인하며,
서울 그리고 전라북도 무주로의 활동에 대한 의지를 중점으로 자격을 설정한 것을 알고
본 프로젝트 기획에 있어 많은 ‘용기’가 투입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쉬운 길, 번거롭지 않은 일을 무릅쓰고 탄생된 활동이며
이러한 기획 단계에서의 진정성을 느껴
저도 용기를 내어 지역 리포지셔닝이라는 기나긴 망설임 끝에 본 프로젝트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느낀 무주, 우리가 말하는 무주]
서류 합격 후, 외국인 교수님께 양해를 구해 면접을 보았고
운이 좋게 첫 번째 ‘지식존중 크루’가 되었습니다.
발대식부터 퍼실리테이터님께서 함께 참여하시며,
무주 탐방을 위한 탄탄한 준비와 울림있는 강연들이 진행되었고
기대되고 설레던 ‘전라북도 무주’로 1박 2일 탐방을 떠났습니다.
연두빛 초록빛 산, 파란 하늘과 크고 흰 구름
사과 피자와 반딧불이. 무주산골영화제. 맨발로 밟았던 흙과 풀까지..
‘무주'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서울로 돌아와 내가 느꼈던 무주의 이미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였고,
여러 번의 워크숍을 거쳐 ‘우리(크루)'가 말하는 무주의 이미지를 고민하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MZ세대들이 무주에 많이 올 수 있을까?’
머루와인동굴, 남대천, 등나무운동장, 라제통문 등
탐방했던 관광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디벨롭하며 피드백을 진행하였고
대상그룹의 마스코트(조구만 스튜디오)인 ‘브라키오' 캐릭터를
조형물로 설치하는 아이디어로 생각을 모았습니다.
기획팀 / 홍보팀 / 스토리텔링팀
‘홍보팀' 소속으로 콘텐츠 광고 집행을 위해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며
많은 고민과 소통을 진행했습니다.
새벽까지 이어지는 회의들, 여러 방향에서 튀어나오는 또다른 고민들..
쉽지는 않았지만 크루분들과 함께, ‘우리'의 프로젝트에 대한 마음으로
하나씩 차근 차근 만들고 해결해나갔습니다.
[무주에 세워진 브라키오의 이름은 ‘존중’]
2023년 8월의 마지막 날.
무주의 관광지인 ‘남대천’, ‘머루와인동굴’, ‘무주IC 만남의 광장’에는 세 마리 공룡이 나타났습니다.
긴 목을 가진 공룡 브라키오!
무주에 설치된 브라키오 조형물의 이름을 ‘존중'이라고 부르고 싶어졌습니다.
여름의 시작부터 끝까지 달려온 과정의 결과에는
항상 ‘존중'이라는 가치가 함께했습니다.
[존중의 과정 : 그럼에도 존중하며]
지역 리포지셔닝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누군가 시도하지 않았던 것을 새롭게 도전하고, 그 과정에서 ‘잘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성공해낼 수 있을지' 하루 하루 물음표와 느낌표의 연속이지만
15명의 크루분들, 운영사무국 분들과 함께였기 때문에
재미있게 또 즐기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지식존중 크루 1기 활동을 통해
삶에서 큰 비중을 두고 인식하지는 못했던 ‘존중’의 태도와 과정을 경험하였고,
무주에 대한 시간의 가치와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식존중 크루 1기’와 ‘전라북도 무주’ 그리고 ‘대상그룹'
끝이 아닌 시작으로 삼아, 앞으로도 더 존중하고 잘 존중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