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존중활동으로 무주에 갔다왔습니다.
이번에는 산골영화제에 갔던 경험을 들려드릴까 합니다.

저녁의 무주입니다.노을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무주의 적상산은 노을에 비친 붉은 절벽이 절경이라고 합니다. 가을에 단풍까지 물든 적상산은 정말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무주 산골영화제를 가기 전에는 조용하고 사람이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무주에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책에서 본대로라면 무주 시민은 2만 4천명입니다.
시민 연령대도 고령인 것을 감안하면 영화제에 얼마만큼 많이 오겠어 했습니다.
하지만 무주산골영화제는 진또배기였습니다.
영화제에 입장한 순간 아 이거는 각 잡고 만들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넓은 잔디밭과 햇빛을 피하는 등나무와 벤치, 그리고 상영을 위한 커다란 스테이지와 공연장 스크린.
넓은 잔디밭과 등나무 아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까지.
많은 사람들은 무주산골영화제에 찾아왔고 저마다 개막식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초여름 늦저녁에 만날 수 있는 최고의 낭만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도 날잡고 놀러와서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다음 날 저희는 이 곳에 다시 왔습니다.
낮의 분위기는 또 다른 감성이 살아있었습니다. 푸릇푸릇하고 생기로운 느낌의 산골영화제 느낌을 줍니다.

인터뷰중인 변요한 씨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하게 부스도 들어서 있네요. 천천히 둘러봤습니다.
영화잡지를 대여할 수도 있습니다. 프리즘오브 이거는 나중에 제가 영화리뷰 책을 만들 때 참고해야겠습니다.

눈에 띄는 것 중에는 다회용기 회수 부스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운영하는 건지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따로 팀장님을 부르시더라고요. 잠깐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산골영화제 측에서 하는 프로젝트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전문적으로 행사를 돌아다니는 업체였습니다.
행사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제공할 때 다회용기에 담아서 제공하고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하는 구조입니다.
보통은 행사측에서 컨택을 먼저 한다고 합니다.
이런 사소한 점들이 영화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시민들은 환경에 기여한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사진에 보이는 등나무도 영화제의 분위기와 만족도에 영향을 끼칩니다.
예전에 등나무가 없던 시절 사람들이 햇볕아래 있던 것이 마음에 걸려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덕에 사람들은 그늘에서 시원하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무주산골영화제에서는 사람들을 위하는 사소한 디테일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사람을 끌어모으기 위해 행사를 주최한다가 아닌 사람을 위하는
마음이 진정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더 정감이 가는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진심이 통하면 사람들은 이를 알고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전국에 수많은 영화제가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무주산골영화제에 찾아오고 있다는 것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활동후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글/사진 지식존중 크루 1기 김재완
지식존중활동으로 무주에 갔다왔습니다.
이번에는 산골영화제에 갔던 경험을 들려드릴까 합니다.
저녁의 무주입니다.노을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무주의 적상산은 노을에 비친 붉은 절벽이 절경이라고 합니다. 가을에 단풍까지 물든 적상산은 정말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무주 산골영화제를 가기 전에는 조용하고 사람이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무주에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책에서 본대로라면 무주 시민은 2만 4천명입니다.
시민 연령대도 고령인 것을 감안하면 영화제에 얼마만큼 많이 오겠어 했습니다.
하지만 무주산골영화제는 진또배기였습니다.
영화제에 입장한 순간 아 이거는 각 잡고 만들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넓은 잔디밭과 햇빛을 피하는 등나무와 벤치, 그리고 상영을 위한 커다란 스테이지와 공연장 스크린.
넓은 잔디밭과 등나무 아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까지.
많은 사람들은 무주산골영화제에 찾아왔고 저마다 개막식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초여름 늦저녁에 만날 수 있는 최고의 낭만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도 날잡고 놀러와서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다음 날 저희는 이 곳에 다시 왔습니다.
낮의 분위기는 또 다른 감성이 살아있었습니다. 푸릇푸릇하고 생기로운 느낌의 산골영화제 느낌을 줍니다.
인터뷰중인 변요한 씨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하게 부스도 들어서 있네요. 천천히 둘러봤습니다.
영화잡지를 대여할 수도 있습니다. 프리즘오브 이거는 나중에 제가 영화리뷰 책을 만들 때 참고해야겠습니다.
눈에 띄는 것 중에는 다회용기 회수 부스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운영하는 건지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따로 팀장님을 부르시더라고요. 잠깐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산골영화제 측에서 하는 프로젝트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전문적으로 행사를 돌아다니는 업체였습니다.
행사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제공할 때 다회용기에 담아서 제공하고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하는 구조입니다.
보통은 행사측에서 컨택을 먼저 한다고 합니다.
이런 사소한 점들이 영화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시민들은 환경에 기여한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사진에 보이는 등나무도 영화제의 분위기와 만족도에 영향을 끼칩니다.
예전에 등나무가 없던 시절 사람들이 햇볕아래 있던 것이 마음에 걸려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덕에 사람들은 그늘에서 시원하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무주산골영화제에서는 사람들을 위하는 사소한 디테일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사람을 끌어모으기 위해 행사를 주최한다가 아닌 사람을 위하는
마음이 진정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더 정감이 가는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진심이 통하면 사람들은 이를 알고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전국에 수많은 영화제가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무주산골영화제에 찾아오고 있다는 것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활동후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글/사진 지식존중 크루 1기 김재완